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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알바 : 키는 축구를 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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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시즌에 3위를 달성했네요.
올 시즌의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는 거였고, 달성했어요. 게다가 2경기를 남겨놓고 3위를 확정지었죠. 하지만 유로파 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에게 안타깝게 탈락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8강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건 그리 좋지 않네요.

올 시즌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을 거라 예상했나요?
어느 정도는요. 초반에는 거의 나오지 못했지만, 동료들의 부상으로 인해 나올 수 있게 되었죠. 감독님께서 제가 기회를 주셨지만, 그곳은 저의 원래 포지션이 아니었어요. 전 진심으로 모든 것이 잘 이루어졌다고 믿어요. 처음 해보는 포지션이었지만, 전 점차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갔어요. 그리고 더 편안해졌죠. 이제는 충분히 대체 가능한 포지션이 되었고요.

총애 받고 있다고 느끼나요?
전 젊고, 이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거나 다름없어요. 많은 분들이 절 도와주고 있고, 감사하고 있어요. 지금에 만족해요. 더 발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결국에는 제가 많은 사람들을 도와야 하겠죠.

만약 오퍼가 들어온다면 어떨 생각인가요?
제 첫 번째 선택은 남는 거에요. 왜냐하면 저를 선수가 되도록 해준 클럽이니까요. 발렌시아는 제게 1부 리그에 데뷔할 기회를 줬고, 전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지난 6월을 돌이켜보면, 이번 시즌이 어땠다고 생각해요?
프리 시즌에 참여한 후에, 남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물론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또한 동료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거든요. 이르던 늦던 기회는 찾아올 테니, 그걸 잡느냐 못 잡느냐는 제게 달린 것이었죠. 제 원래 포지션에서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고, 측면 수비수로 테스트를 받았어요. 이번 시즌은 힘겨웠지만, 그 보상을 받았다고 보고 있어요.

그리고 꾸준히 이어나가야겠죠.
물론 그래야죠. 전 밑바닥에서부터 위로 올라온 경험이 있고, 그래서 더 좋아요.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힘든 시절로부터 얻는 것이 있어야 하거든요. 전 제 시즌에 기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2월에, 자신이 교체 자원이라는 걸 이해한다고 말한 바 있죠.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면서요.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언제,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처음엔 경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일이 잘못되었고, 전 부상으로 2달을 쉬어야만 했죠. 부상에서 돌아온 후,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마티유의 부상은 행운이었겠어요.
음, 수비 전체에 문제가 생겼죠. 브레멘전부터 측면 수비수로 뛰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그 포지션에 남아있는 선수가 없었거든요. 측면 수비수 역할을 잘 해내면서, 다른 선수들이 복귀했음에도 꾸준히 뛸 수 있었죠.

당신에 대한 기사 중 가장 나빴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언론에서 뭐라고 말하건 전 신경 쓰지 않아요. 왜냐하면 전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언론을 제외하면 부정적인 말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가장 좋았던 기사는?
마찬가지에요.

라커룸 분위기는 어떤가요?
프로페셔널하죠. 놀 땐 미친 듯이 놀다가도, 해야 할 일은 다 하니까요.

뭐 특별히 나빴던 일이 있으면 말해봐요.
모르겠는걸요.

활동적인 선수들과 어울리는 것이 편한가요?
제가 주인공이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저도 그 중 하나에요.

유소년 팀에 있을 때 키가 작다는 이유로 쫓겨난 것이 사실인가요?
그것이 이유였죠.

하지만 재미있게도, 지금의 팀은 키가 작은 걸로 유명하잖아요.
우리는 키가 축구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보여줬어요. 키가 큰 선수, 키가 작은 선수, 그리고 여러 타입의 선수가 있지만, 누구든 축구를 할 수 있다고요.

카탈란으로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인가요?
전 이곳에서 행복해요. 여기서 1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까 말이죠. 이곳에서 오래 있고 싶어요.

당신의 커리어에 대해 말해주세요.
4살 때, 호스피탈렌세에서 축구를 시작했어요. 그 후에 바르셀로나, 코르네야를 거쳐 발렌시아에 왔죠. 나스틱으로 임대를 다녀왔고요.

만약에 보얀이 당신에게 발렌시아에 대해 묻는다면 어떻게 답해줄건가요?
훌륭한 팀이라고요.

또 다른 말은?
선수들끼리 서로 잘 지내는 라커룸이 있다고.

21살에 혼자 살면 나쁜 길로 빠질 위험도 있지 않을까요?
아뇨. 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옳은 길로 가고 있어요.

운전 면허증이 없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이동하나요?
택시를 타거나, 동료들의 차를 얻어 타요.

면허를 따지 않은 이유는?
이론 시험은 통과했는데, 실기 시험을 치르지 않았어요.

자유 시간에는 뭘 하나요?
제 또래 친구들이 하는 것들을 하죠.

축구 선수가 됨으로써 장점이 있다면?
꼭 대답해야 하는 건가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스포츠에 관련된 질문이 아니잖아요.

음, 답변하지 않는 걸로 하죠. 그럼 불편한 것이 있다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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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마티유♡ 2010.05.11. 13:55

벨다횽이 눈을 다쳤을때 알바가 대신 운전해줬다고 본 것 같은데 면허증이 없었다니..?ㅋㅋㅋㅋㅋ

쭈니 2010.05.11. 14:09

진짜요? ㅋㅋ 그렇담 대박인데 ㅋㅋㅋ

지요 2010.05.11. 14:10

우리는 키가 축구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보여줬어요.

라커룸에서 좀 맞을듯 ㅋㅋㅋ

왜 '우리' 야!? 우린 너만큼 작지 않다고!

미샤바튼 2010.05.11. 14:10

자유시간에 니 또래애들은 도대체 뭘하니?ㅋㅋㅋ 궁금하다 알바야 ㅋㅋㅋ

예전에 바네가가 신발숨길때 어린애같이 울거 같더니만, 몇달만에 이렇게 많이 컸네요 ㅋㅋㅋ

지요 2010.05.11. 14:20
미샤바튼

프로필 사진이 그때 사진 ㅋㅋㅋ

El punal 2010.05.11. 14:16

키가 작다는걸로 쫓겨나다니 ㅠㅠ


이도경 있었나 .. ㅡㅡ ?


카탈루냐 사람이지만


발렌시아니스타로서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 나갔으면 좋겠어요 !

mestalla24 2010.05.11. 18:33

인터뷰 재밌네 ㅋㅋㅋㅋ

 

발렌시아니스타로 오래동안있었으면~

EVER 2010.05.11. 19:19

고놈 잘생겼네 무럭무럭커라 아직 더 클수있어!

호아킨비야산체스 2010.05.11. 20:08

제 첫 번째 선택은 남는 거에요. 왜냐하면 저를 선수가 되도록 해준 클럽이니까요. 발렌시아는 제게 1부 리그에 데뷔할 기회를 줬고, 전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고맙다 알바야ㅠㅠ 정규직으로 전환하자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비올 2010.05.11. 21:28

이번시즌 수고 많았다 다음시즌에는 더욱더 성장하길 ^^

한지 2010.05.11. 22:56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필요한 선수다. 다음시즌뿐 아니라 오래동안 발렌시아에 남길 ㅋㅋ

Chori 2010.05.11. 23:46

시크한듯 하면서도 똑부러지네요. 멘탈이 정말 좋은듯한 느낌이네요. 무럭무럭 커서 팀의 중심이 되자꾸나..

팬더 2010.05.12. 23:24

나스틱 임대...힘나스틱인가요?

리빙스턴 작성자 2010.05.13. 05:51
팬더

네. 그냥 Nastic라고도 하더라고요.

로당 2010.05.13. 19:10

알바 윙백으로 대박나자!


샤카 2010.05.13. 22:37

수비력만 좀 가다듬으면...클리쉬급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드네요...알바는 우리 발렌시아에 중요한 자산이예요.ㅎ 이왕이면 보얀좀 꾜셔서 오면 좋겠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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