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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타야 경기장(Estadio Mestalla, 이하 메스타야)은 발렌시아CF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며, 5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페인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메스타야는 유럽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운 경기장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1919년 창단한 발렌시아CF의 첫 경기장은 알히로스였다. 1923년 5월 20일, 발렌시아CF와 레반테UD의 친선경기로 메스타야에서의 역사가 시작된다. 메스타야는 당시 수용인원이 17,000명이었지만, 점점 팀 성적이 좋아짐에 따라, 1927년에 경기장을 25,000석으로 확장한다. 하지만 스페인 내전 기간 중 경기장은 심하게 손상된다.

메스타야는 스페인 내전 기간 중 강제수용소와 창고로 이용되었다. 이 기간 동안 경기장은 앙상한 겉 부분만 남고 모든 것이 파괴되어 버린다. 내전이 끝난 후, 발렌시아CF는 메스타야를 재건축하였고 1941년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옛모습을 서서히 되찾기 시작한다. 당시 '득점기계'이라고 불리던 에피, 아마데오, 문도, 아센시, 고로스티사 등이 리그 3회 우승(1941/42, 1943/44, 1946/47),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1941, 1949)을 이끌며 메스타야에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1950년대에 발렌시아CF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발렌시아CF의 목표는 45,000명 관중석을 만드는 것. 그러나 1957년 10월 투리아 강의 범람으로 홍수피해를 입어 그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1959년 팔라스 축제기간 동안 야간조명 등의 부대시설을 보강하며 더욱더 이전보다 향상된 경기장이 된다. 이것을 계기로 메스타야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1960년대 동안의 경기장은 외형상 이전과 비슷했으나,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경기장 주변도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때부터 유럽무대에서 큰 업적을 세우게 된다. 1961년 9월 15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는, 메스타야에서 첫 외국 팀과의 경기였다. 이후 발렌시아는 1962, 1963년 연속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으로 유럽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1969년부터 "Anem a Mestalla!(메스타야로 가자!)" 운동이 서포터 사이에서 일어났지만, 금새 머리에서 지워지게 된다. 그 이유는 1940~50년대 구단의 성공을 이끈 루이스 카사노바 히네르 회장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장 명칭을 그의 이름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포터들의 항의가 지속되었고, 1994년에 히네르 회장 본인의 요청에 따라 다시 경기장 명칭은 메스타야로 바뀐다.

1970년대 초반 '루이스 카사노바 경기장’에서 발렌시아CF를 맡았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는 리그 우승과 준우승 그리고 코파 델 레이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유러피안 컵 (現 챔피언스리그)과 UEFA컵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업적들은 수시아 거리를 큰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1972년 테라스 뒤쪽에 위치한 클럽의 사무실은 트로피 전시관처럼 아방가르드 스타일로 구성되었고 골대 뒤에 위치한 14열의 입석을 없애버렸다. 새 유행을 따르기 위한 변화였다. 또한 경기장을 시 외곽지역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그 계획은 무산되었다.

당시 발렌시아CF에는 마리오 켐페스라는 세계최고의 축구선수가 있었다. 그가 팀의 주축이 되면서 발렌시아CF는 코파 델 레이, 컵위너스컵, UEFA 슈퍼컵을 전부 우승하게 된다. 또한 1980년 메스타야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함부르크SV vs 노팅험 포레스트)을 개최하게 된다.

1925년 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를 처음 주최한 메스타야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경기장으로 쓰였고, 10년 후 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도 사용되며, 자국 어린 유망주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외에도 코파 델 레이 결승, 지역 라이벌인 레반테UD와의 경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등 중요한 경기를 많이 소화해낸 경기장이다.

늘어나는 관중과, 보다 큰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렌시아CF는 2007년 8월부터 메스타야를 대신할 새로운 경기장인 누에보 메스타야(Nuevo Mestalla)를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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