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체나 : "보로는 그의 가치를 증명함. 이제 보드진들이 결정을 내릴 때."
- Akerus
- 조회 수 1189
- 2017.04.19. 09:43
사진 출처 : Valencia CF 공식 홈페이지
지난 일요일, 카를로스 마르체나가 메스타야 경기장에 방문해서 홈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그가 뛰면서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발렌시아와, 그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세비야의 경기는
그에게 아주 뜻깊은 것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마르체나는 온다 세로의 라디오 프로그램 El Transistor에 출연해서,
메스타야에 다시 온 소감과, 발렌시아 그리고 보로 감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우리 팀을 맡고 있는 보로 곤살레스 감독에 대해서 칭찬하면서 보드진이 그에 대해 얼른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스타야에 다시 온 것은 정말 꿈만 같은 일입니다. 정말 감동적이에요.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발렌시아를 떠난 지 7년이 되었는데 발렌시아는 저를 기억했고, 저를 열렬하게 환영해줬어요. 정말 감격받았습니다."
"축구가 그리웠어요. 선수로써 뛴다는 것은 가장 멋진 일이죠."
"저는 스포츠 디렉팅 연수를 마쳤고, 이제는 지도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끝내고 있습니다."
"오늘 메스타야의 VIP 박스에서는 세비야의 디렉터로 와 있었지만, 계약이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었어요."
"발렌시아는 올 시즌을 어렵게 치르고 있어요. 수준 높은 팀이 리그 아래쪽에 있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죠. 의문이 생길 수 밖에요."
"보로는 가식없는 사람이에요. 그는 선생님같은 분이었고, 단장으로서나 감독으로서도 솔직한 사람입니다."
"보로는 그의 가치와 프로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보여줬어요. 이제 결정권을 가진 이들이 결단을 내려야해요."
온다 세로 홈페이지에는 마르체나가 한 말 중에 빠진 것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El Transistor의 트위터를 역주행했습니다...
참고
1. Radio Onda Cero, "Carlos Marchena: "Voro ha demostrado su valía, luego los que tengan que decidir que decidan"", http://www.ondacero.es/programas/transistor/audios-podcast/entrevistas/carlos-marchena-voro-ha-demostrado-su-valia-luego-los-que-tengan-que-decidir-que-decidan_2017041758f3eafe0cf2abec9e220f3c.html (2017. 4. 17 방문)
2. Valencia CF, "Marchena se reunió con todos sus trofeos en Mestalla", http://www.valenciacf.com/ver/69310/marchena-se-reunio-con-todos-sus-trofeos-en-mestalla.html (2017. 4. 18 방문)
3. El Transistor 트위터, https://twitter.com/ElTransistorOC (2017. 4. 19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