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라리가2(세군다 리가) 테이블

레반테가 시즌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로 1위를 질주중입니다. 사실상 레반테는 승격이 확정적이고,,

2위 히로나가 레반테 만큼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페이스로 2위를 유지중. 

승격플레이오프가 걸려있는데 3~6위는 혼전입니다. 중위권이 굉장히 두텁게 형성되어있어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헤타페는 초반 무승행진을 이어가며 에스나이데르 감독이 경질당한 후 보르달라스 감독이 이어받았으며 팀을 빠르게 추스리며 승격플레이오프권을 유지중입니다. 초반 페이스만 좋았다면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대충 전반기 베스트라인업

4-2-3-1이 기본이고 경기중 포르티요 자리를 올리면서 4-4-2도 자주 씁니다.

몰리나를 중심으로 파체코-포르티요-알바로 히메네스가 뒤를 받쳐주며 꾸준한 성적을 냈습니다.

후반기 들어 파체코-포르티요-알바로 히메네스 라인이 시원치 않은지 여러가지 포메이션을 실험중이며,

겨울이적시장에 새로 영입한 왼쪽 풀백 페냐, 중미 모라, 공격수 출리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영입하자마자 바로 주전으로 써먹는건 감독의 특징인것같네요.

이건 가장 최근 경기 포메이션 

93분에 터진 몰리나의 극적인 PK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5경기만의 승리;; 후반기 페이스가 안좋았는데 (중간에 퇴장으로 인해 경기를 그르치게 된 경기도 있었습니다. 이건 발렌시아랑 비슷하네요) 그걸 만회하는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선수구성

공격수

몰리나 - 팀의 핵심이자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는 선수입니다. 큰키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도 좋고, 장신답지 않게 뒷공간을 파는 움직임에도 능합니다. 혼전상황에서 우겨넣는 능력도 좋고, 하여튼 다 잘합니다. 사실상 팀의 득점 대부분을 이친구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체포비치 - 1516 시즌 당시 임대중이었고, 강등당하면서 큰맘먹고 완전영입한 공격수입니다. (유일하게 돈주고 영입한 선수)주로 서브로 나옵니다.

출리 - 겨울이적시장에 영입한 공격수

윙어&공미

포르티요, 파체코 - 베티스에서 세트로 임대해온 선수들로 전반기를 책임진 선수들입니다. 

알바로 히메네스 - 레알에서 임대해온 선수로 얘는 혼자 드리블치는 빈도가 좀 높더라고요.

부엔디아 - 1군스쿼드 중 유일한 유스출신으로, 스체포비치와 더불어 둘밖에 없는 장기계약자입니다(이 두명을 제외하고는 죄다 2017년 or 2018년까지 계약). 출전시간은 많지 않으나(부상도 좀 잦은편인듯) 유일한 유스출신멤버로 가치가 높은 선수입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요.

카스티욘, 푸스테르 - 보통 서브로 나오는 선수들입니다. 둘 다 임대중.

미드필더

메흐디 라센 - 팀의 주장으로 강등이 됐음에도 팀에 남은 선수중 하나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력,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 다 준수한 선수.

폴 안톤 - 중미와 윙어가 가능한 멀티땜빵 선수입니다. 임대중인게 아쉬운 선수로 전술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파우르린 - 전반기에는 나름 주전급으로 나왔는데 모라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세르히오 모라 - 겨울이적시장에 영입한 선수로 라센의 파트너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센터백

카타 디아스, 고로시토, 카라 - 셋이 돌아가면서 부상, 징계등으로 못나와서 자동 로테이션이 되는 자리입니다. 카타 디아스는 과거 헤타페에 몸담았던 레전드로 강등당한 팀을 구출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날아온 아주 고마운선수이며 부주장입니다. 나이는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입니다만, 노련미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풀백

잉여들 다 내보내고 셋만 남았습니다.

(좌) - 페냐 : 좌측 풀백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이적시장에 데려온 선수입니다.

(우) - 다미안 수아레스, 몰리네로 : 좌측풀백이 변변찮아서 전반기에는 좌:다미안 우:몰리네로로 줄곧 나오다가 페냐의 영입으로 다미안이 우측풀백으로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골키퍼

알베르토 가르시아 - 현재 주전 골키퍼. 팀을 여러번 살리는 출중한 실력의 선수입니다.

비센테 과이타 - 한마디로 망했습니다.... 발렌시아시절 계속 괴롭혔던 손목부상이 이번에도 재발해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고, 그 틈에 알베르토 가르시아가 확고한 입지를 세웠습니다. 부상 복귀는 했으나 주전을 교체할 가능성도 거의 없어보이는 상태...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대부분 라리가 하위권팀들이 그렇듯이 스쿼드가 매해 갈려나가고 그 빈자리를 임대로 메꾸는게 현실입니다.

헤타페도 다를거 없이 1516시즌에도 뛰었던 선수들이

스체포비치, 부엔디아, 요다(이번 겨울이적시장에 임대보냄), 라센, 카라, 다미안, 과이타 7명밖에 없습니다.

프리로 많은 선수들을 보내고, 영입했으며

현재 임대생들은 폴안톤, 포르티요, 파체코, 알바로 히메네스, 카스티욘, 출리이며, 주전급 선수들이 많다는게 굉장히 걸립니다. 어차피 승격여부와 관계없이 또 갈아엎겠죠;; 그게 현실이니깐요.

현재로써는 승격플레이오프권을 유지하면서 플레이오프를 노려보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2위 히로나가 잡힐듯이 잡히지 않네요.

발렌시아의 유로파권 진입과 헤타페의 승격을 기원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